2010년 1월 10일
두 번째 여행지 브리즈번 입성!!
골드코스트에서 그레이하운드타고 약 한시간 가량이면 도착한다.
간단히 브리즈번을 소개하자면, 브리즈번은 호주 제3도시 이다. 하늘 위에서 보면 V자 모양의'브리즈번 강'이 흐른다. 그 강 안쪽이 브리즈번의 중심지이다. 이 중심지는 걸어서 하루면 충분히 다 둘러볼 수 있는 아담하지만 매력적인 도시다. 하루면 주요 포인트는 다 볼 수 있으니 볼 것 없는 도시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게 매력인 것 같다. 시드니를 축소시켜논 도시같다는 생각도 들고 복잡하거나 바쁘지도 않아서 너무 편안한 도시다.
브리즈번 트랜짓 센터. 버스터미널이다. 젤 처음 브리즈번 땅을 밟게 된 곳이다. 기념 샷~ㅋㅋ
숙소가는길에 있는 교회. 건물이 이뻐서 한장~
교회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여기가 바로 브리즈번 시청. Town hall이다.
숙소 대각선 건너편으로 보이는 센트럴스테이션~
트랜짓센터에서 숙소까지 지리도 익힐 겸 걸어갔다. 숙소는 Ann St.에 있는 X-base 백팩커(구 팰리스 백팩커). 여행책자와 숙소 이름이 달라서 고민 좀 했었는데 리셉션에 물어보니 이름이 바뀐거란다.
골드코스트에서 숙소 때문에 고생해서 미리 전화예약을 하고 왔다. 센트럭역 바로 앞에 있어서 시내 어디든 5~15분이면 다 갈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깨끗하고~부대시설도 좋다~
숙소에 짐 좀 내려놓고 구석구석 돌아보려고 나왔다.
지나가다 건물이 멋있어서 찰칵~ 근데 무슨 건물이였드라...기억도 안난다 이제ㅋㅋ
브리즈번의 가장 큰 쇼핑지역 퀸 스트리트 몰 거리이다. 다양한 백화점, 쇼핑몰이 많다. 여기 주위로 애들레이드, 엘리자베스, 앨버트, 에드워드 스트리트에도 많은 상점들이 있다.
퀸 스트리트 몰에는 많은 펍들이 즐비해 있다.
콘래드 트레저리 카지노. 성처럼 생긴 외관에...밤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변신한다..그 사진은 잠시 뒤에~ㅋ
안작 스퀘어 뒤에 작은 공원.고층 빌딩들 사이에 있어서 뜨거운 햇살을 잠시 피하기 좋다~
'South African War'에서 전사한 퀸즐랜드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서...
안작스퀘어
이 곳은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과 프랑스가 지리적 요충지인 터키의 가리폴리 지역을 두고 벌인 갈리폴리 전투에서 전사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한 곳이란다. 그래서 일까? 중앙에 횃불은 24시간 불이 붙어있다.
안작부대의 갈리폴리 전투 참전은 국제사회에서 호주가 처음으로 군사권을 행사한 의미있는 사건이기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호주에서는 매년 4월 25일을 국경일로 지정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한단다.
그래서 어느 도시를 가나 안작이라는 이름이 쓰인 곳은 쉽게 볼 수 있다. 캔버라에도 안작 퍼레이드 라는 길이 있는데 아마 그 거리도 기념행사를 하는 거리중에 하나인 듯 하다.
바로 안작스퀘어 건너편에 있는 센트럴 스테이션~난 이런 분위기의 건축양식이 너무 맘에 든다.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어서??아 유럽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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