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Korea

(지리산 화대종주 3일차) 천왕봉 안녕?

kswlook 2015. 9. 22. 21:40

 

 

지금 이 순간, 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서 있다.!! (제주도 제외ㅋㅋ)

 

치밭목대피소에서 약 20분간 먹으면서 휴식 후

마지막 오르막길로 향한다. (07:52)

1.7km...얼마 안되네

 

올라가는 길은 너무 힘들지만 뒤를 돌아보면 장관이다!

 

 

 

 

 

발아래 구름이 펼쳐져 있다. 비행기타고 가는 기분~ㅋㅋ

 

 

앞으로 1.1km (08:13)

 

 

 

앞으로 0.7km (08:20)

 

 

앞으로 0.5km (08:30)

이제 눈앞인데..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 느낌이었다..헉헉

 

 

 

천왕봉은 나오지 않고 뒤돌아 봤을 때 멋진 풍경은 끝없이 나온다.

 

 

 

 

 

 

 

드디어 2박3일 끝에 천왕봉 도착!! (08:47)

일단 천왕봉 비석에는 사진 찍는 분들이 한 팀 계셔서 주위 사진을 먼저 찍었다.

구름이 많이 끼여서 시야가 확 트이지 않지만 이 또한 운치있다.

 

 

 

올라온 방향은 그나마 맑다.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역사의 현장에서!!

난 화엄사에서부터~ㅋㅋ

그제부터 달려온 능선을 한 눈에 보니 뿌듯하다!ㅋㅋ

 

 

 

 

이제부터 천왕봉 포토타임!!

해발 1,915m

제주도 한라산을 제외하고 남한에서 가장 높은 곳.

지금 이 순간, 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서 있다.!! (제주도 제외ㅋㅋ)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일출을 천왕봉에서 보지 않았던 것이 다행이다 싶은 이유!

일출때는 사람이 많아서 발 디딜틈도 없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 이 기념비와 사진을 찍으려면 줄도 서야하고 찍어도 몇 장 찍지 못하고 비켜줘야 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시간에 오니 한산해서 사진을 여유롭게 찍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지리산의 정기를 받아 앞으로도 내 인생은 퐈이팅!!